우리 아지는 왜 결혼식마저 이렇게 애틋해? ㅠㅠㅠㅠㅠㅠ완전 서로에게 아픈손가락 아니냐ㅠㅠ.... 첫 번째 결혼에서는 온 세상이 지훈이었고, 지훈이를 사랑해서 지훈이만 보였던 아름이. 한 번의 실패이후 다시 맞은 두 번째 결혼에서는 더이상 상대가 아닌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자기의 행복을 위해 데릭과의 미래를 꿈꾼 아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아름 더 성숙한 여자가 되었어..... 지훈이 하나면 다 괜찮았던 아름이와 아름이가 드레스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아서 또 미안했을 지훈이. 제주도 재회 때부터 지훈이가 아름이가 드레스 아끼는 거 신경쓰고 존중해주는 장면 계속 나오는 거 진짜 좋아.... 근데 늘 강아름은 자기가 그렇게 아끼는 드레스지만, 그거보다 전지훈이 먼저인 것도 처도는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