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리가 한세권 다시 받아준 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세권아 진짜 나리한테 잘하면서 살아라... 그래도 한세권이 타인을 위하며 무릎도 꿇고... 장족의 발전이다... 물론 반스톤 구하기 + 자기 구하기 였겠지만... 자존심이 전부인 한세권 큰 결정했다 세권유죄 상엽무죄 덕분에 흥미진진한 여름이었다

나는 적어도 세권이가 아버님 쓰러진 거 잘 모르는 거라고 생각했어 이렇게 3시간조차도 아버님과 함께 못 있어드리고 응급실까지 오시게 만들었을 줄은... 자영이가 얼마나 어이없고 실망했을지 상상도 안 간다ㅠㅠ 한세권과 말을 섞어주는 당자영이 보살이었던 거였어... 통화하는 내용 들어보면 세권자영 결혼할 때 어지간히도 반대했었을 것 같아서 생각보다 세권자영 되게 굳건하고 예쁜 사랑 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영이가 한세권 부모님을 끌어 안으면서까지 세권이랑 결혼하고 싶었을만큼 근데... 그거를... 한세권이..... (이하생략) - 세권아 진짜 왜 그렇게 살았니...

어둠 속에서 세권이를 꺼냈더니 노이즈 속에 갇혀버렸네 .........

사실 미않고 화면보정 다소 살리기 어려워서 요즘 가장 애먹는 중...ㅎ.... 이쯤되면 다시 생각나는 한세권의 인물 소개 "자신의 불쌍하고 찌질한 욕망을 이해해주던 자영과 화끈하고 화가 치미는 결혼생활을 짧고 굵게 했다." 세권이의 어긋난 욕망을 감싸주던 유일한 사람이 당자영이라는 게...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한세권은 그 욕망 안에 갇혀있고 그걸 가엾게 여겨주는 사람은 또 당자영 뿐이라는 게... 나를 이 관계성에 처돌게 해ㅠㅠ 은근히 여전히 '우리'가 같은 마음이라는 거 강조하는 전남편과 타격감 1도 없이 반드시 너보다 먼저 승진하겠다는 다짐만 더욱 더 굳히는 전와이프 진짜 재밌다...^_______^ 이런 얼굴로 저렇게 웃으면서 거짓말하면 나라도 넘어간다...ㅎ 오늘도 외치는 한세권 인성유죄 미..

한세권 진짜 너무너무 나쁜 사람, 영악한 사람인데 내가 또 얼굴에 졌어... 항복... (언제부터 사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킹받는 말이었나요...) 내일이 수요일이다 아싸 신난다

요즘 달리는 드라마 많아서 이것저것 짤 많이 찌고 싶은데 급격한 현생어택 너무 힘들다.... 한세권 인성유죄 미모무죄!!!

목소리 까는 거 너무 유죄... 눈빛도 유죄... 혐성이면서 나한테 자꾸 사약주지마... 나 자꾸 얼굴에 넘어간다고... 아무래도 또 엠사드에 과몰입 한 것 같다...

나... 너드남 사랑하네...ㅠㅠ 어김없이 재밌는 이혼부부의 과거서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