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에게서는 늘 비누냄새가 났다. 늘 땀 냄새로 범벅인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그의 비누냄새는 독보적이었다. 여학생을 떼로 홀리기에 충분한 냄새였다. 그 떼 중에서 그녀도 있었다. 첫사랑이었다. 소년은 자라지 않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규는 이번에야 말로 부딪쳐서 깨져보려고 한다. 이 사랑이라는 벽에. 나지나라는 놓쳐버린 골인지점에. 그만 도망치고 싶었다. 이제 그만 성장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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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해주셔서 넘 즐거웠던 작업이었습니다! 완전 싱그럽고 예쁘잖아요ㅠㅠ

-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신. 닿으면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쓸쓸하겠지. 절대 사랑하고 싶어지지 않을만큼.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네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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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색감 너무 취향이다... 예뻐ㅠㅠ

PC로 볼 땐 괜찮았는데 모바일로 보니까 좀 어두운 것 같아서 좀 더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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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본방 시작하면 다 나올 장면들이라 그 때 한번에 작업하고 싶어서 일부러 본방 장면으로 나오는 티저나 하이라이트는 작업 잘 안 하는데... 대사들이 너무 좋아서 티저 3개 붙여보고 싶었다... 이거는 못 참지ㅠㅠ 5월 빨리 와...

써니힐 Goodbye to romance 실사판이지...? 선배....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