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에 오세연 본방으로 8회까지 달리다가
현생때문에 잠깐 쉬고,
종방하고 나서 1달쯤 지나서 나머지 회차 몰아봤었는데
사실 8회까지가 관계 쌓아올리는 단계고 절정 찍은 다음에
후반부부터는 파국이 되어버려서 그걸 몰아보니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모두의 행복을 찾게 된 결말은 예쁘고 마음에 들었지만
그 여운을 오래 느끼진 못했었다.
근데 이번에 한다다 보면서 본체 배우들 필모 봤던 것들도 돌아보다가
오세연에 완전히 치여버려서
한다다 하는 동안 윤규진만큼 윤정우도 많이 본 것 같다...
오늘 비도 오고 날도 흐리니까 또 윤정우 생각이 나서
보다가 미모가 너무한 것 같아서 내친김에 움짤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배경+윤정우 = 청순남주의 정석"
"쌤은 그동안 행복하셨어요?
-그럼, 행복했지.
나 이제 이아바만 보면 대충 상엽배우님 필모 정주행은 끝나는 것 같은데
무튼 미모갑은 윤정우야. 최고 잘생김
저 청순함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
오세연은 정말로 '서서히 깊숙이 스며든다.'
마침내 자신의 행복을 찾았을 때 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결말이 너무 좋았다.
지은이 극초반에 거의 살아져서 살아가는 기력없는 느낌이었는데
정우 만나고 데이트 할 때마다 생기 찾는 것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진짜 자신을 찾고 행복하게 삶을 즐기는 것도 정말 보기 좋고 뭉클했다.
원래 나 재회엔딩 싫어하는데 오세연은 재회엔딩이라 더 좋았고,
그 마지막 대사도 너무 갓벽했다ㅠㅠ
자유를 찾아 날아간 '사랑이'로부터 파국이 시작되었는데,
결국 진짜 스스로 자유롭게 행복을 찾았을 때 사랑이 다시 돌아온 게🤦♀️
'새'라는 상관물로 너무 잘 빗대서 글 쓰신 게 아닌가 싶고,,,
처음 볼 때는 연출이랑 케미랑 분위기에 빠져들면서 봤는데
여러 번 볼수록 스토리의 깊이에 스며들면서 헤어나올 수 없어졌다...
연출+음악+연기 완벽한 건 말해 뭐해 진짜 분위기 압권이라구요ㅠㅠㅠ
역시 멜로는 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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